[월간마니아타임즈 조기성 기자] 올 2분기 MZ세대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나타났다. '진에어'가 MZ세대 관심도 2위를 기록했으며, '에어부산'이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올 4~6월 항공사 7곳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SNS 등 글을 쓴 이가 자신의 나이를 명확히 드러낸 포스팅만을 한정해서 집계를 낸 것으로 20대와 30대가 포스팅 한 합계 순위이다.

개인 프로필을 적을 수 없는 언론사 뉴스 채널 등의 '항공사' 키워드와 자신의 채널에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대다수 포스팅은 '항공사' 키워드가 있더라도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 제외됐다.

분석 대상 항공사는, 올 2분기 MZ세대 포스팅 순으로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 ▲진에어(대표 박병률) ▲에어부산(대표 안병석)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제주항공(대표 김이배)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 등이다.

조사 결과 올 2분기 MZ세대가 자신의 나이를 명확히 밝힌 포스팅 1위는 '대한항공'으로 189건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생활 속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기획전을 시작했다.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적었던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기획전의 테마는 ‘홈카페’로 홈카페 필수템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비롯해 드롱기 커피그라인더, 르크루제 머그컵 등 나만의 홈카페를 꾸밀 수 있는 20개 상품이 마일리지로 판매된다. MZ세대는 마일리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한항공의 기획전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진에어'가 13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진에는 지난 6월 인천- 푸껫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기 프로모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숙박권 추첨, 예약 할인 등의 제휴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어부산'이 113건으로 3위를 보였다. 에어부산은 지난 6월 베트남 대표 여행지 '다낭'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또한, 국적사 중 처음으로 부산- 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이 100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에어서울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18개월 간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일본 여행을 테마로 현지 지역 기념품,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도 증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베트남 노선을 재운항해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금액을 할인 판매하고,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했다.

'티웨이항공'이 88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부터 인천-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 주 7회 운항하여 노선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싱가포르 노선 항공권 할인 및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플라이강원'이 80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강원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노선과 연계해 외래관광객 대상 양양국제공항과 속초 국제크루즈항을 연결하는 플라이-크루즈 상품을 기획해 내년 5월에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이 35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 김포- 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 행사로 탑승객 1명에게 김포-하네다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며, 탑승객에게 그립톡, 필기구 등 여러 선물을 제공했다.

조기성 월간마니아타임즈 기자 ok760828@mania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