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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 20대 보험사기 급증...83.1%가 자동차보험 사기

조기성 기자 | 2022-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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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마니아타임즈 조기성 기자]

2021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천434억원으로 전년(8천986억원) 대비 5.0%(448억원) 증가했으나, 적발인원은 9만7천629명 전년(9만8천826명) 대비 1.2%(1천197명) 감소했다.

1인당 적발금액(9천7백만원)도 전년(9천1백만원) 보다 6.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60.6%(5천713억원)를 차지하고 고의사고 16.7%(1천576억원), 허위사고 15.0%(1천4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내용조작은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한 과장청구 19.5%(1천835억원), 자동차 사고내용 조작 16.5%, 음주무면허 운전 11.3%, 고지의무위반 11.1% 순이었다.

특히, 질병을 상해사고로 위장(583억원→881억원, 51.1%↑)과 음주‧무면허운전 관련 사기가 급증했다. 음주‧무면허운전 관련 사기는2019년 878억원에서 2020년 813억원으로 7.4%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1천064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적발 비중이 가장 높으나(23.0%, 2만2천488명) 20대의 보험사기가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2019년 1만3천918명→2020년 1만6천539명, 18.8%↑→2021년 1만8천551명, 12.2%↑)

20대 보험사기의 대부분(83.1%, 1만5천425명)은 자동차보험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고의충돌39.9%, 음주무면허12.6%, 운전자바꿔치기8.2%, 기타22.4% 순이었다.

보험사기 적발자의 직업은 회사원(19.2%), 무직․일용직(12.6%), 전업주부(11.1%), 학생(4.1%) 순이었다.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는 감소하고 있으나, 병원종사자 및 자동차정비업자 등은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이 69.2%(6만7천516명), 여성이 30.8%(3만113명)였다.

조기성 월간마니아타임즈 기자 ok760828@mani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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