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 [빅데이터 속 윤석열 대통령 2년차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새해들어 경제 외교로 지지율 향상
김학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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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1:53
마니아타임즈는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여론 추이를 지켜 볼 계획이다. 첫 분석 보도 후 3개월은 1개월마다 상황을 살펴보며 그 이후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살펴볼 예정이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국정 지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마니아타임즈 의뢰로·지난해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개월간 뉴스,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윤 대통령의 정보량과 지지도가 향상됐다.
2개월간 총 정보량은 592,540건으로 나타났다. 12월 277,124건, 2023년 1월 315,416건으로 4만여건이 더 늘어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새해들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주요 연관 키워드로는 ▲방문 36,576건 ▲순방 25,644건 ▲협력 21,243건 ▲투자 19,434건 ▲기업 18,071건 ▲외교 16,327건 등으로 조사됐다.
윤대통령에 대한 긍정률은 12월 50,253,건으로 18.1% 였던데 비해 1월 64,263건으로 20.4%로 올라갔다. 부정률은 12월 127,493건, 46%에서 1월 123,602건, 39.2%로 퍼센트면에서 많이 떨어졌다.
긍정적인 지지가 높아진 것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과 관련해 경제중심 외교 성과를 거둔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윤 대통령은 한국-UAE 정상회담에서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는 투자 규모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이다.
윤 대통령은 UAE 순방 성과에 대해 “정부 부처 중심의 UAE 투자협력 위원회와 또 공공, 민간, 투자기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협려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투자 대상 분야와 그 방식 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서 UAE측과 신속하게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비록 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40%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집권 2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2월에는 북한 무인기 부실 대응으로 안보에 공백이 뚫리며 불안감을 보여주었으며, 1월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 힘 의원에 대한 당대표 후보 사퇴과정, ‘난방비 폭탄’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되는 등 국민 체감물가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이면서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