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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 [빅데이터 속 윤석열 대통령 2년차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2월달 민생 문제로 지지율 하락

김학수 편집국장 | 2023-03-09 11:10
 윤석열 대통령 선호도 (기간=2022.12.1-2023.2.24)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 선호도 (기간=2022.12.1-2023.2.24)
윤석열 대통령 정보량(기간 2022.12.1-2023.2.24)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 정보량(기간 2022.12.1-20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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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타임즈는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해 1월호와 2월호에 이어 이번 3월호에서 마지막 회를 분석한다. 다음 부터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트렌드를 추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국정 지지율이 2월들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마니아타임즈의뢰로 지난 해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3개월간 뉴스,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윤 대통령의 정보량과 지지도가 정체됐다.
3개월간 총 정보량은 1,288,504건이었다. 12월 460,980건, 2023년 1월 479,394건, 2월 348,190건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2월들어 다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2월달이 짧은 달이라 정보량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방비 폭탄' 등 민생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다소 악햐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별로는 뉴스 채널이 51%로 가장 많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트위터(14.4%), 커뮤니티(14.1%), 블로크(9.0%), 카페(5.3%)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긍정률은 2월 52,976건으로 15.2%였다. 12월 74,938건, 16.3%, 1월 86,701건, 18.1% 보다 좀 내려갔다. 이에반해 부정률은 169,818건, 48.8%로 지난 두 달에 비해 더 올라갔다. 부정률은 12월 212,622건, 46.1%, 12월 199,874건, 41.7% 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순방 이후 수출 경제 챙기기에 나섰다면 2월 들어선 민생 행보에 집중했다. 겨울철 난방비 인상, 고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곡소리가 나오자 직접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오는 각종 논란의 여파로 떨어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만회하는 카드로 재차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고금리 상황에서의 예대마진으로 인한 시중은행의 실적, 이에 따른 성과급 잔치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심해지자 직접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은 정부 인허가에 따른 과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이용해 손쉽게 이자 장사를 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인식이다.

이어 14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에너지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과 고충을 청취하고 "무엇보다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의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늘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학수 월간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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