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 5월 단상이미지 확대보기
‘밤은 고요하고 물은 찬데

고기는 물리지 않아

빈 배 가득 달빛만 싣고 돌아온다‘.

마음 속에 천길 낭떠러지와 넓은 평원이 있다.

마음이 해고 그늘이다.

세상에 헛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가지려는 그 자체가 번뇌이다.

불경에는 시심이 있고 삶의 철학이 있다.

인연이 없더라도

하루쯤 산사에 올라

마음의 티끌을 씻어내면 그 아니 좋은가.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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