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타임즈는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여론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첫 분석 보도 후 3개월은 1개월마다 상황을 살펴보며 그 이후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3월호 빅데이터 속 증권사 이야기에 이어 1달 뒤 변화의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난 해 1년간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NH투자증권이 3월이후에도 관심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2023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보량(관심도=포스팅수) 기준 국내 10개 저축은행사에 대해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분석 결과 NH투자증권은 3월과 4월 2달 동안 총 3만6,36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3만5,794건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1년간 관심도 조사에서 삼성증권은 4위에 했는데, 2단계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해 1년간 조사에서 7위를 했지만 이번에는 3만3,350건으로 4단계 건너 뛴 3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만3,235건을 기록, 지난 해 3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2위에 올랐던 키움증권은 3만1,537건으로 5위로 밀려났다. KB증권은 3만149건을 기록, 지난 해와 같은 6위에 머물렀다.
하나증권은 2만8,883건으로 7위를 기록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2만5,578건으로 8위로 뒤를 이었다. 대신증권은 2만2,823건으로 9위를, SK증권은 1만2,108건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10개 증권사에 대한 순호감도도 조사했다. 순호감도는 관심도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관심도 최하위를 보였던 SK증권이 43.4%를 기록,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반해 관심도 1위를 기록했던 NH투자증권은 38%로 호감도에서는 5위로 처졌다. 호감도 2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39.9%를 기록했다. KB증권은 39.8%로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은 38.9%로 4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37.7%로 6위, 한국투자증권은 36.2%로 7위에 각각 올랐다. 키움증권은 36.8%로 8위, 삼성증권은 34.7%로 9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33%로 10개 증권사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김학수 월간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