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타임즈는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여론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첫 분석 보도 후 3개월은 1개월마다 상황을 살펴보며 그 이후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편집자 주]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2개월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5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빅 ▲고팍스 순이다. 업비트는 총 4만4,370건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서도 업비트는 총 16만4,26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빗썸은 지난 1분기 8만8,383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던 빗썸은 이번 조사에서도 2만6,068건으로 2위를 지켰다. 1분기 총 3만7,631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올랐던 코인원은 9,868건으로 3위를 이어갔다.
코빗은 7,087건으로 4위, 고팍스는 3,584건으로 각각 5위를 나타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5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는데 정보량과는 사뭇 다른 결과를 보였다.
정보량에서 4위를 나타냈던 코빗은 긍정률 52,2% 부정률 18.7%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밴 순호감도가 33.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코인원은 긍정률 42.7% 부정률 32.4%로 순호감도 10.3%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코인원은 정보량에선 3위를 나타냈지만 호감도에선 한 단계 올라간 셈이다.
정보량 1위를 차지한 업비트는 긍정률 37.3% 부정률 31.6%로 순호감도 5.7%를 기록해 호감도에선 3위로 밀려났다. 고팍스는 긍정률 37,8% 부정률 34.8%로 순호감도 3%를 기록해 4위를 했다.
빗썸은 긍정률 31.2% 부정률 41%로 순호감도 –9.8%를 기록했는데, 이는 김남국 의원의 거래설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학수 월간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