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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한국남녀골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만큼 한국골프산업도 세계적으로 키울 수 있다"...김용업 한국사회인골프협회 회장
골프업계에서 언제나 ‘영입대상 0순위’로 꼽히는 인물들은 삼성 출신들이다. 국내 최고의 기업 삼성 그룹에서 쌓은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서원밸리 등 주요 신흥 명문 골프장은 안양베네스트GC(옛 안양CC) 출신들을 영입해 성공적인 경영으로 자리를 잡았다. 골프 관련 IT업계서는 골프존을 창업한 김영찬 회장이 대표적인 삼성맨출신이다. 50대까지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뒤 IT 기술을 접목시켜 2015년 스크린 골프를 개발,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스크린골프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골프용품업계서도 삼성물산 패션부문 골프 캐주얼 브랜드 빈폴 등에서 쌓은 영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의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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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김학수의 사람 人 - 태권도 선수의 못다한 꿈, 대통령 경호원을 거쳐 강소기업 대표로 이루었다...조한봉 HDS 시큐리티 대표
조한봉(64) 에이치디에쓰(HDS) 씨큐리티 대표와는 40년 지기이다. 군대시절 처음 만나 누구보다 인간 조한봉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가 현재와 같은 사업을 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군대시절과 깊은 연관이 있다. 40여년전, 서울 거여동 제3공수 특전여단 소속의 조한봉 중위와 제대 이후 진로 문제를 놓고 터놓고 얘기했다. ROTC 장교로 제대 이후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해 서로 고민을 털어놨다. 태권도 선수출신인 조한봉 중위는 태권도 전문 특성을 살리고 특수부대인 공수부대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했다. 2년 4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조한봉 중위는 자기의 계획대로 사회에 첫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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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세계 수준의 장애인e스포츠, 정부·지자체·기업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합니다”
“장애인e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장애인e스포츠 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사실상 경력이 단절되는 상태입니다. 실업팀 창단을 비롯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지난 11월 초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긴급 대의원총회에서 제3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새 수장에 오른 이명호 회장(60·자영업)의 말에서는 다소 비장함이 묻어났다.“할일이 너무 많다. 지자체들뿐만 아니라 기업체, 그리고 장애인 복지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절절한 심정을 내비친 이 회장은 “제가 필요한 곳이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라도 달려가겠다. 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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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국민 57% '종부세 완화 공감'... 10명 중 6명 "종부세 기본공제액 상향해야"
국민 대다수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1월 18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간한 조세재정브리프에 실린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8.1%가 불안정하다고 답했다. 40.3%는 매우, 47.8%는 대체로 불안정하다고 봤다. 매우 안정돼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조세연에 따르면 '종부세 완화 방안에 공감합니까'라는 물음에 25.8%가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대체로 공감한다'는 31.1%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56.9%를 차지했다.종부세 완화 방안에 공감하는 이유로는 '투기 목적이 없는 경우에도 투기 세력으로 간주해 중과세'(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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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한샘, ESG경영 내재화로 한샘만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한샘이 지난 8월 8일 지속가능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의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홈리모델링 업계 1위인 한샘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IT(정보기술)기반 ‘리빙테크기업’으로서 주거 환경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한샘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To be the greatest in living place”로, 회사의 사명을 “비교할 수 없는 혁신, 전문성과 책임감을 발휘해 고객의 집을 세상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것”으로 새롭게 정의했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 유통업이 아닌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테크기업으로 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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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소득 하위 20%, 식비로 소득 절반 사용... 고물가에 팍팍해진 삶
지난 3분기(7~9월)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식비지출 절대량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물가인상을 반영하면 실제 지출된 양은 줄어들어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11월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천원이었다.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27만9000원, 외식 등 식사비가 14만9000원이었다. 가처분소득(90만2000원) 대비 식비 비중은 47.5%로, 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셈이다.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가처분소득(807만1천원) 대비 식비(128만원)의 비중은 15.9%였다. 4분위는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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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퇴직연금 DB→DC형 고민된다면? "임금상승률 고려해야"
자신의 퇴직연금 계좌를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민한다면 예상되는 임금상승률과 기대 운용수익률을 먼저 비교해봐야 한다. 임금피크제 적용을 앞두고 있다면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하다.금융감독원은 11월 21일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퇴직연금 DB·DC형 선택·전환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DB형은 기업이 적립금을 운용하며 퇴직급여가 근무 기간과 평균 임금에 따라 정해진다. 금액은 '퇴직 전 3개월간 월 평균임금'에 계속근로연수를 곱해 산출한다.반면 DC형은 개인이 적립금의 운용 방법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운용 성과에 따라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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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진짜 서핑은 가을에 해야 제맛? 가을 파도는 서핑하기에 제격! 에디터의 서핑 입문
강원도 양양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 레포츠가 있다. 서핑은 우리나라에서는 파도타기라 불리는 운동 종목으로, 보드를 이용하여 수면 위를 내달리며 각종 묘기를 부리는 해양 스포츠다. 서핑이 근대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1920년대 파오아 듀크 카하나모크의 노력에 의해서다. 그는 당시 하와이에 서핑클럽을 열고 서핑을 보급해 나가기 시작했다. 1956년 호주에서 제1회 국제서핑축제가 열렸는데 많은 나라에서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I960년대 초부터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1974년 국제서핑협회가 창립되었으며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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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황민호 변호사 “프랜차이즈(가맹계약) 가장한 창업사기 주의해야”
프랜차이즈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과연 이것이 프랜차이즈 즉 가맹계약인지, 프랜차이즈를 가장한 일반 상거래 계약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형식은 가맹계약, 프랜차이즈 계약 형태를 띠고는 있지만, 거의 가맹본부를 자칭하는 업체(가맹계약서에는 당당히 "갑"으로 표시되어 있다)의 의무는 규정된 것이 거의 없고, 가맹점주로부터 실제 많은 금전이 넘어간 후에는 나몰라라는 식으로 가맹점 관리를 전혀 않고 방치하거나 아예 초창기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러한 업체들은 통상적인 가맹계약이 체결된 후에 비로소 문제 되는 ‘불공정 거래행위’라든지, ‘부당한 가맹계약 해지’ 등을 논의해볼 여지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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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40년만에 찾은 충북 단양 죽령 옛고개마을 …경관은 ‘상전벽해’를 이뤘지만 자연은 말없이 그대로 있었다
연어가 태어난 모천으로 회귀하듯 40여년만에 죽령을 찾았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죽령이라고 하면 처음 들어보는 말인 듯 ‘그것이 어디죠?’라고 되물어보곤한다. 문경새재의 조령은 많이 들어봤어도 그와 이름이 비슷한 죽령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온다. 기자도 죽령이라는 곳을 군대 때 야외훈련을 하면서 처음 넘었으니까 이해할만도 하다. 소백산맥 연화봉과 도솔봉 사이를 힘겹게 넘는 죽령(해발 689m)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을 잇는 고개를 말한다. 옛날 문경새재·추풍령과 함께 영남의 3대 관문이었다.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 사람들이 서울로 향하기 위해 이 길을 거쳤고, 각종 물건을 등에 짊어진 보부상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