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2] 전기 먹는 하마 가로등 대체할 미래형 조명은?
각국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시의 수많은 가로등을 대체할 새로운 광원이 주목받고 있다. 동식물 유래의 생물발광은 물론 광물을 이용한 발광체까지 현재 다양한 대체 조명들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수많은 가로등은 현재로서는 밤을 밝혀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전기를 덜 사용하면서 수명이 긴 LED가 오래 전에 개발됐지만 지구촌이 연간 소비하는 전기의 약 20%를 잡아먹을 정도로 가로등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한다.기존의 도시 조명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광원 중 하나는 바이오루미네선스(bioluminescence), 즉 생물발광이다. 스스로 빛을 발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동원하기 때문에 전기를
-
[VOL.2] 현실 재현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변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는 물리세계에서 영위되는 일상을 본뜬 디지털 세계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메타버스는 현실의 삶은 물론 다양한 산업을 가상세계로 옮겨 우리가 체험하게 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는 메타버스.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현실을 바꿔놓고 있다.◼︎메타버스 여행팬데믹을 경험한 인류는 가상세계에서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VR 장비를 착용하면 혼잡한 공항에서 오래 기다릴 일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메타버스 여행은 현지의
-
[VOL.2] CEO 스토리 - 최연소 은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올해 취임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그에게 최연소, 재무통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이 행장은 뼛속까지 영업맨이다. 영업그룹 대표 부행장에서 행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 행장은 올해 1분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이제 격차를 더 벌리려고 한다. 서강대 수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경제학 석사와 카이스트 금융공학 MBA를 거친 이재근은 취임 일성으로 고객가치 창출과 ‘생각이 젊고, 역동적인 KB’를 강조했다. 지배구조가 안정되면서 영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이런 그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 견고한 리딩뱅크 KB금융그룹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531억원을 기록하여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
-
[VOL.2] 치열해진 세금간편신고 시장 “맞춤형 서비스 찾아볼까”
세금간편신고 시장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최근 출시된 세금신고 서비스 ‘1분(지엔터프라이즈)’의 합류로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 ‘SSEM(널리소프트)’의 3파전 모양새다. 납세의무자가 신고 기간에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환급금을 놓치거나 가산세를 낼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모두 복잡한 세무업무를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간편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예상환급금액 조회부터 세금 신고 및 환급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종합소득세 신고의무가 있는 주요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프리랜서나 N잡러인데, 바쁜 이들이 직접 세금 업무를 하기엔 시
-
[VOL.2] 사무실 분위기 즐겁게 만드는 데스크테리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무 환경이 바뀌면서 어색해진 업무 공간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며줄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개성 넘치는 소품으로 나만의 업무 공간을 꾸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센스있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 관심이다.◆ 감각적 디자인 시계로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웬(when)’ 고스트 클락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기능 외에 책상을 꾸며줄 수 있는 훌륭한 오브제가 될 수도 있다. 스튜디오 웬(when)은 '시간을 보는 방법'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자 타임피스 프로젝
-
[VOL.2] ‘공간 마케팅’ 열전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생활을 즐길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MZ 세대에게 오프라인은 온라인보다 더 흥미로운 세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디지털과 함께 자란 밀레니얼 세대와, 태어나고 보니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는 Z세대는 익숙한 언택트 세상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세상에 새로움을 느낀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 메시지를 공유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 마케팅’이 화두가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기업들은 MZ 세대의 특성에 맞춰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브랜드의 정체성에 기반한 특색 있는 공간 구성
-
[VOL.2] 즐거운 캠핑에 감성 한 스푼, 분위기 UP 시켜주는 캠핑템
거리 두기가 대부분 해제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높은 활용도와 유니크함을 지닌 아이템으로 캠핑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즐거운 캠핑을 위한 개성 넘치는 캠핑 아이템을 추천한다. ● 야외에서 즐기는 펍에 온 듯한 높은 퀄리티의 맥주 ‘트레일케그 맥주 디스펜서’ 캠핑장에서 힘들게 텐트를 설치한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의 매력은 상당하다. 트레일케그의 맥주 디스펜서를 활용하면 캠핑장에서도 마치 펍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트레일케그의 맥주 디스펜서는 보냉력이 우수해 아이스박스나 캠핑 쿨러를 휴대할 수고를 줄여주고 한 손으로도 들 수
-
[VOL.2] CEO 스토리 - 씨앗호떡서 탄생한 김태훈 대표의 뱅크샐러드 “금융을 뛰어넘다”
개인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발을 들여놓은 분야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형태와 맞는 카드가 무엇인지 모르고 사용한다. 이처럼 뱅크샐러드의 의구심인 아주 간단했다. 그래서 뱅크샐러드는 4가지 기준을 정했다. 어떤 혜택을 받고 싶은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지가 첫 번째다. 이어 월지출 규모와 가맹점·업종별 사용금액이다. 특히 실졔 혜택과 특별혜택도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시작한 서비스는 현재 앱 하나로 자산관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심에는 1985년생 김태훈 대표가 서 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부산 유명한 씨앗호떡집을 찾아 기술을 배웠다. 결과,
-
[VOL.2] 인터뷰 - 엔씨소프트 이제희 CRO “’디지털 휴먼 기술’ 미래 비전이자 중요한 기반 기술 될 것”
엔씨소프트(NC)가 올해 4월 신규 영입한 이제희 CRO(Chief Research Officer‧최고연구책임자)는 “가상 세계에 구현한 현실과 상상력의 ‘인터랙션’ 모델링이 미래 핵심 주제”라며 “‘디지털 휴먼 기술’이 엔씨의 미래 비전이자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다.이제희 CRO는 컴퓨터 그래픽스 및 애니메이션 분야 석학으로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물리 기반 동작 제어, 데이터 기반 동작 학습 및 생성, 사실적인 인체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고,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회장 및 SIGGRAPH Asia 2022 Technical Papers 위원장 등
-
[VOL.2] 환경·기술·인프라 모두 갖춘 단지들 분양 시장서 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주거공간의 전통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일부터 휴식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편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상품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특화된 내 집 공간… 똑똑해진 내 아파트 = 우선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집 안 곳곳에 특화 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선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있다. 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