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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휴먼 오딧세이] 아버지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정송씨는 교육학박사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고 미국 아메리카 대학원에서 모자라는 공부를 더 했다. 그런 그의 화두는 수십년째 가정이고 늘 하는 말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다.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다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자신을 가꾸로 집안을 잘 꾸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붓으로 쓴 가화만사성 액자는 한때 수많은 집의 마루 벽 한가운데에 떡하니 걸려있었다. 정치를 하겠다는사람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쓰고 또 썼다.그러나 어느 순간 액자가 사라졌다. 집안 구조가 바뀐 탓이었지만 그 말 자체를 잘쓰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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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김학수의 '사람 인(人)'] "대한민국 경제 신화를 낳은 정주영 회장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를 우리 젊은이들은 알아야 한다"
“정주영 회장(1915-2001)을 대한민국 2030 젊은이들이 모른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은 잘 알아도 거대한 현대그룹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정주영 회장을 모른다니 말이 안됐다. 정 회장이 내 친할머니가 운영하던 쌀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이야기 등 일화를 중심으로 ‘인간 정주영’의 모습을 되살리려 책을 내게됐다.”평생 체육기자를 한 이민우(78) 전 중앙일보 부국장이 신간 ‘정주영이 누구예요’라는 책을 냈다. ‘ ’쌀집 할머니‘ 장손인 체육기자, ’왕 회장‘ 정주영을 증언하다’라는 부제를 붙인 책은 그동안 정주영 회장과 관련된 수십권의 평전이나 자서전과는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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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오지랖 넓은 변호사 답지 않은 변호사' 임윤태 변호사
'법조인~신인 정치인~국제장애인스포츠단체 수장' 1인 3역임윤태 변호사(53)를 두고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오지랖이 넓다’고 한다.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오지랖’이라고 하는 데 ‘오지랖이 넓다’는 말은 주제넘게 남의 일에 간섭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상대를 비꼬는 말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임윤태 변호사에게 ‘오지랖이 넓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비꼬아서 하는 말이 아니다. 변호사라고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항상 웃는 얼굴로 상대의 말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인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지 않고 쉽게 포용한다. 어려운 문제를 상의하면 시간과 금전에 관계없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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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한국 피자업계 ‘미다스의 손’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
우연히 먹어 본 피자가 확 입맛을 당겼다. 밀가루로 만든 얇고 납작한 반죽에 토마토 소스와 치즈 등 토핑을 얹어서 구워낸 이탈리아 피자를 처음 먹어보자 마자 “앞으로는 피자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지금으로부터 딱 30년전인 1992년 무렵이었다. 무작정 본사 사장을 찾아가 점포를 하나 내달라고 생떼를 썼다. 막무가내식 그의 요구는 마침내 빛을 발했다. 서울 잠실에 처음으로 도미노 피자 가맹점을 냈다. 사업에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다. 1989년 1월 4년여간 다녔던 국민은행에 사표를 쓴 뒤 내 사업을 하기 위해 카스테레오 제조회사, 3M대리점, 편의점 사업을 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초원리를 이미 배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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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평소에도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미래의 인재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셋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바르게 벌어야 바르게 쓴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최고의 부자보다는 최고의 기부자가 되기로 결단하며 직원이 부자 되는 회사를 위해 정직으로 무장한 그는 철저하게 사람에게 투자하며 거품을 없애고, 보여주기 위한 쇼는 과감히 없앤다. 박현주 회장은 몸소 자신의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해마다 자신의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며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것. 그는 미래에셋에서 받는 배당금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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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유소년~초보자~동호인~전문선수 육성까지 테린이 시대 선도’
“골린이 가고 테린이 시대가 왔다.”요즘 MZ 세대들 사이에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 19 펜데믹과 함께 조금씩 일기 시작하던 테니스 열풍이 이제는 MZ 세대들의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이 덕분에 테니스 용품이나 테니스장 운영, 테니스 강습 등 단순히 테니스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에서부터 테니스 패션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테니스 산업’이란 말이 새롭게 등장할 정도가 됐다.이렇게 테니스가 MZ 세대들의 핫 스포츠가 된 데는 여러 가지 연유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몇가지 요인이 꼽힌다. 시간당 평균 500㎉ 열량을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일상화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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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김학수의 사람 人] "빅데이터 메타분석을 통해 손흥민, 김연아, 류현진 등 스타플레이어들에 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 임경오 센터장
홍수가 날 때 넘쳐 나는 흙탕물 속에선 정작 식수를 구하는 게 어렵다. 물밀 듯이 몰려드는 수 많은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은 ‘홍수 속에서 식수’를 찾는 일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빅 데이터를 받아 들 때는 마치 금속 탐지기로 모래 속에서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빅 데이터는 어렵게 찾을수록 가치가 높아지며 쉽게 찾을수록 가치가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들 빅 데이터(Big Data)를 가지려고 애쓴다. 빅 데이터에서 중요한 건 ‘빅’도 아니고, ‘데이터’도 아니다. 빅 데이터는 눈에 쉽게 보이거나 잡히는 대상물이 아니다. 끊임없이 지식과 정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모으고, 분석해야 만날 수 있다. 빅 데이터의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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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김학수의 사람 ‘人’] “늙은 붉은 악마가 젊은 붉은 악마와 함께 대한민국의 함성을 카타르 도하에 힘차게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 아리랑 응원단장 권태균 옛골 토성 대표이사
컨테이너 하우스 안에는 월드컵과 올림픽 축구 기념품이 하나 가득 들어차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히딩크 감독과의 기념 사진, 월드컵 공인구, 월드컵 기념 뱃지, 열쇠고리, 주화, 마스코트 인형, 책자, 기념품, 족자,, 그림, 상패, 기념패, 모자, 장갑 등이 방안 곳곳을 차지했다. 장구, 북, 꽹과리, 나무 신발 등 응원도구도 눈에 띄었다. 수십년간 한국 축구의 성공을 기원하며 해외 각 지에서 벌어진 월드컵과 올림픽에 응원단을 이끌고 가서 수집한 역사적 자료들이다. 서울 서초구 청계산 옛골 초입에 위치한 참나무 장작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 권태균(71) 대표이사는 축구 아리랑 응원단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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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휴먼 오딧세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서울은 매력적인 도시서울은 24시간 움직인다. 그런데도 안전하다. 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세계적으로 서울 같은 도시가 없다.서울은 산과 강이 바로 곁에 있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산과 강이 이토록 넘치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서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 두리번거리며 찾지 않아도 된다. 모두 서울 속에 녹아있다.서울은 먹거리가 풍부하다. 건강식인데다 재미까지 있다. 오래된 식당이 곳곳에 있고 가격도 싸다. 물을 포함해서 10여가지 밑반찬이 무한 리필이다.서울은 정이 넘친다. 처음 보면 무뚝뚝한 듯 하지만 하는 행동 모두가 나그네를 감동하게 만든다. 길을 잃고 헤매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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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올림픽CC가 안정성을 보장하는 바로미터입니다”...국내 첫 골프 레지던스 이글 카운티 분양 책임자 김범식 이사
국내 첫 골프레지던스 이글 카운티 분양 대행을 책임지고 있는 김범식 이글 카운티 이사는 “골프 레지던스는 신뢰와 안전성이 핵심이다. 국내서 첫 선을 보이는 이글 카운티는 두 가지 모두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격조높은 회원을 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회 계약을 맺으면 바로 보증금에 대한 보험증권을 발급 받을 수 있어 전혀 위험부담이 없다”며 “올림픽CC가 이글 카운티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바로미터 그 자체”라고 자신감있게 밝혔다. 회원들을 1년 단위로 받는 것도 우수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회원 가격도 합리적인 선수에서 책정을 할